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벤츠 차량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생 A(15)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2일 오후 9시49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해당 차량은 법인 소유의 차량으로 판매를 위해 중고차 딜러에게 위탁해 놓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과 함께 동승해 있던 2명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며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차량 절도 경위 등을 확인해 특수절도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