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제도 개선안 반영, 내부감사 활성화 통해 투명성 높이기로

건국대학교가 국내 사립대학 최초로 대학 감사실을 독립적 감사기구로 전환키로 했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학 내부감사 활성화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자 대학 감사실을 독립기구로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국립대인 서울대, 인천대가 감사조직의 독립과 관련된 사항을 적용했으나 국내 사립대학 중에서는 건국대가 처음이다. 건국대는 규정심의위원회를 거쳐 29일 이사회 의결로 이를 확정했다.
독립되는 감사기구는 외부 감사 전문가를 영입했다. 건국대는 향후 공정한 원칙 기반의 감사로 대학의 책임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