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은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발주처인 울산항만공사가 울산 남구 황성동 전면해상 일원에 액체화물 전용부두(1선석 5만DWT)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이며 전체 도급금액은 약 580억 원(한양 지분 80%)다. 한양은 2021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액체부두가 축조될 경우 15만9000㎡ 규모의 매립공간이 확보된다. 이를 통해 울산항 내에 발생하는 준설토 처리비용 절감과 액체화물 전용부두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