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근로자들이 여름 휴가를 떠난 3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앞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휴가는 이날부터 7일까지다. 2020.8.3/뉴스1 © News1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30일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포터를 생산하는 4공장 42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오전 10시께부터 해당 생산라인을 멈췄다.
이 직원은 지난 29일 울산 626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부부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확진 직원의 동선을 파악해 접촉 가능성이 높은 직원은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나머지 직원도 자가격리를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팰리세이드와 스타렉스를 생산하는 4공장 41라인은 42라인과 떨어져 있는 관계로 정상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휴무기간에 울산공장의 가동을 모두 멈추고 코로나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설 예정이다.
(울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