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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BTS 악플러 추가 고소…“악성 행위 멈출 때까지”

입력 | 2020-12-30 15:51:00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를 추가 고소했다.

빅히트는 30일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을 담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새로운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여러 피고소인 중에는 기존에 유죄 인정 및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은 물론 추가 고소로 인해 현재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성 게시물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빅히트는 이러한 경우, 악성 행위를 멈출 때까지 지속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밖에 수십 개의 계정을 만들어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자도 고소했다.

특히 빅히트는 “형사 고소 후 유죄가 확정됐음에도 범죄 행위를 계속하는 피의자들에 대해 당사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악성 행위자들이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엄중히 조치를 취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 과정에서 합의나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빅히트는 다른 소속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에 대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최근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수사가 착수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