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도계장에서 도축된 충남 논산의 출하 육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로 30일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즉시 해당 도계장을 폐쇄하고 계류 중인 닭 11만4000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함께 도축해 보관중인 닭고기도 전량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고자 발생농장 출입차량 관련 역학농장 61호에 대해서는 긴급 임상예찰과 간이검사를 하고 전화예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AI 발생 양상이 예년과 달리 지역과 축종의 구분이 없다”며 “내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방역대책을 스스로 찾아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동=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