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상생 경영 ‘선한 영향력’ 공로 인정 지난 2017년부터 83개 가맹점 품목 공급가 인하
커피 브랜드 메가커피는 ‘2020 제21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가맹점 상생정책으로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행사는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에게 표창하는 시상 제도다.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포상을 통해 대국민 홍보 및 업계 노고를 격려하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 시상으로 알려졌다.
메가커피는 합리적인 가격에 커피를 선보여 많은 인기를 얻은 브랜드다. 전국에 약 1200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가맹점과 상생하는 브랜드 운영 원칙을 기반으로 지난 2015년 12월 론칭했다. 업계 불황 속에서 2년 연속 2배 가까운 성장률을 이어갔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신념으로 2017년 테이크아웃용 컵 등 총 19개 품목 가맹점 공급가를 인하했고 올해까지 총 83개 품목 공급가를 인하해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내년에는 추가로 40개 품목을 인하해 가맹점 운영 환경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노후화된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지원하기 위해 가맹점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메가커피 측은 전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어려운 상황 속에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힘써준 점주들과 가맹점을 꾸준히 찾아준 소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상생 경영을 원칙으로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가커피는 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카페 프랜차이즈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