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명 소회를 밝히고 있다. 박 후보자는 “엄중한 상황에 부족한 사람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 받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검찰개혁을 완수하겠습니다. 이제 법무행정도 민생에 힘이 되어야 합니다. 청문회 잘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2020.12.30/뉴스1 © News1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1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검찰개혁 이해도가 가장 높은 후보 중에 한명”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 20년 가까이 검찰개혁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고 또 검찰개혁의 진행 과정에 가장 핵심적 역할을 했던 분”이라며 이렇게 평가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임기 내에 잘 마무리해서 성과를 잘 다져나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가장 검찰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후보를 장관으로 지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소처 설치 법안이 당론으로 추진 여지가 있나’라는 사회자 질문에는 “(검찰이) 기소와 공소 조직으로 바뀌어야 된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는 넓은데 명칭을 꼭 공소청으로 해야 되냐, 기소청으로 해야 되냐 하는 문제가 있다”며 “어느 시점에서 (당론으로) 할 것이냐는 우리가 논쟁하면서 적절한 판단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