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서용 입학처장
이번 정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일부 학과 수능 반영 비율의 변화와 선발 인원의 확대이다. 지난해 476명에서 올해 573명으로 정시모집 인원이 97명 확대됐다. 2021학년도 전체 선발 인원의 27.1%를 정시모집에서 뽑는다.
수능 점수는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두 과목의 자체 변환점수(백분위 점수 활용)의 평균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로 별도 변환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자체 변환점수는 수능시험 성적 발표 후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영어 과목의 변환점수는 기존점수 100점을 기준으로 3등급 이후 감점 폭이 커지며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고 이후로 ―5, ―10, ―20, ―30, ―40으로 감점돼 적용된다.
일반전형2, 3은 다군으로 수능 100%로 455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자연계열 응시영역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과목이며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 과목이다.
올해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자연계열 국어 20%, 수학(가) 35%, 영어 20%, 과탐 25%, 경영대학·간호대학(교차) 국어 25%, 수학(나) 40%, 영어 20%, 탐구 15%, 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 국어 35%, 수학(나) 25%, 영어 20%, 사탐 20%이다.
공군과의 계약학과인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의 선발을 위한 국방IT우수인재2전형은 다군에서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5배수 선발하며 2단계는 수능 80%,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에서 수능 점수는 국어 20%, 수학(가) 40%, 영어 10%, 과탐 30%로 지난해보다 과탐 영역 반영 비율이 다소 낮아지고 국어 영역이 다소 높아졌다.
공군본부 주관 항목인 신체검사, 체력검정, 신원조사는 점수로 반영하지 않고 적격성 여부만 평가한다.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 다른 전형요소(수능, 면접 평가)의 성적과 상관없이 불합격 처리하며 예비순위를 부여하지 않는다. 국방IT우수인재2전형에서는 최종합격자 10명을 선발하며 한국사 3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면접 평가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되며 복수의 면접관이 지원자 1인을 평가한다. 면접 시간은 1인당 10분 내외로 진행되며 평가위원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및 기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학업 능력(학업 잠재력), 전공 적합성, 인성 및 태도, 군 장교 품성을 평가한다. 2015년 신설된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공군과 아주대의 계약학과로 학생들은 공군으로부터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 받으며 졸업 후 공군 장교로 임관해 7년간 의무복무를 수행한다. 의무복무를 마친 뒤에는 군에 남거나 방위 산업체, 국방 관련 연구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