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이공대학, 수학 가형-과학탐구 응시자에 가산점… 영어 우수자 우선 선발

입력 | 2020-12-30 03:00:00


정한경 입학처장

서경대(총장 최영철)는 홍익인간의 정신 구현과 인류공영에 기여한다는 건학이념으로 1947년에 설립됐다. 지(智)·인(仁)·용(勇)을 갖춘 ‘CREOS형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교육목적을 지향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아우른 실용적 교육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하고, 바른 인성과 품격 있는 교양을 지닌 사회인을 육성하기 위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서경대는 ‘실용이 최고의 가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서경의 인재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를 무대로 젊은 도전을 당당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취업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의 비율도 크게 늘리는 소수정예 글로벌 강소대학으로 비상한다는 전략이다.

서경대는 2019년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융복합 교육공간 ‘리빙 랩(Living Lab)’ 구축, 교육품질·성과관리센터 설립 및 운영 등 교육의 질을 높여 미래 학문을 선도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수업(비대면 수업)의 뉴노멀을 선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원격교육지원센터 확대 운영 및 1인 미디어제작실 등을 확충하고 있다.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융합교육 시스템도 확립 중이다. 학생들이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통해 개설 강좌 주요 내용을 미리 집에서 듣고 강의시간에는 이를 토대로 관련 주제에 관한 팀별 발표, 질의응답과 토론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강의실 토론 및 발표 수업)를 융합한 이른바 ‘O2O(Online to Offline) 수업’을 대부분의 학과에서 시행하고 있다.

현장 친화적이며 수요자 중심의 학습 환경을 자랑하는 서경대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17개국 60여 개의 유수 대학과 교류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어 놨다. 또 서경의 인재들이 자유롭게 학업에 몰두하며 대학생활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유담관과 대학로 공연예술센터, 컨벤션홀, 국내 최대 규모의 레코딩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유담관 내에 있는 도서관은 엄청난 양의 장서와 함께 다양한 정보기술(IT) 시스템, U-서비스, 복합학습공간, 모바일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된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정보센터다.

서경대는 미래를 내다보는 열정적 자세로 더 높은 곳을 향해 ‘새로운 서경’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젊은 지성의 에너지와 감성이 살아 숨쉬는 가운데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는 대학이 되겠다는 포부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우리나라 대학교육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대학으로 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경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입학정원 1269명 중 정원 내 446명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 서경대 정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사회과학대학 공공인적자원학과를 공공인재학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학부 내에 정원 40명의 공공인재와 20명의 경찰행정 전공을 신설했다는 것이다. 미용예술대학 소속으로 정원 25명의 메이크업디자인학과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정원 50명의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를 정원 40명의 헤어디자인학과로, 정원 40명의 화학생명공학과와 정원 40명의 나노융합공학과를 정원 40명의 나노화학생명공학과로, 국제비즈니스어학부를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로, 문화콘텐츠학과를 광고홍보콘텐츠학과로, 실용음악학과 연주작곡 전공을 작곡전공으로 각각 명칭과 정원을 변경했다.

또 선발 인원을 아동학과는 60명에서 50명으로, 시각정보디자인전공은 30명에서 35명으로, 생활문화디자인전공은 30명에서 35명으로, 무대패션전공은 20명에서 25명으로, 실용무용전공은 15명에서 20명으로,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는 30명에서 25명으로 각각 조정했다.

아울러 모집단위 중 군사학과는 전형 반영비율을 수능 80%+면접 10%+체력 10%에서 수능 60%+면접 20%+체력 20%로 변경해 선발하기로 했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두 과목 평균을 반영하며 한국사 영역은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공대학의 경우 수능 수학 가형 응시자나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총점이 동일할 때는 수능을 100%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영어영역 성적 우수자를 1순위로 선정한다. 군사학과는 수능과 면접, 체력고사 외에도 신체검사, 인성검사, 신원조회를 실시해 기준에 미달할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모집단위별로 가, 나, 다군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지원자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부)나 전공이 어느 군에서 선발하는지 확인하고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 및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