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서울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수감자 1명이 사망했다. 지난 27일 숨진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의 윤창열 씨(66)에 이어 교정시설 수감자 중 2번째 사례다.
31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남성 수감자 A 씨(35)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A 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 후 독방에서 생활해왔다.
다만 이날 새벽에도 스스로 화장실에 갈 만큼 거동이 힘들거나 위중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치소 측은 보건당국과 협조를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