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주새 0.06%… 경기 0.32%
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큰 폭의 오름세는 아니지만 정부 규제로 주춤하던 주택 수요가 강남 4구를 중심으로 회복되는 조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해 12월 31일 내놓은 ‘2020년 12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29%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 폭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반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전주보다 상승 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이 0.11%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초구(0.1%), 강동구(0.1%), 광진구(0.08%) 등지의 가격 상승 폭이 큰 편이었다. 부동산원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큰 강남권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