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삼종 기도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
프란치스코 교황이 통증으로 올해 송년 미사와 내년 신년 미사 집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바티칸 교황청은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좌골신경통으로 인해 교황은 오늘 밤과 내일(1월1일) 아침 성 베드로 대성당 성좌 제대에서 미사를 집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송년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 대신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장이 집전하며, 1월1일 신년 미사는 피에트로 파롤린 바티칸 외무국장이 집전할 예정이다.
올해로 84세인 교황은 척추 디스크로 인한 좌골신경통을 앓아왔으며, 지난 2013년 브라질 방문 기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이후 통증 완화를 위해 마사지와 주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