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얼굴에 마스크를 쓴 아이들은 지난해 새로 등장한 바이러스에 놀이터도, 유치원도 빼앗겼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투명 아크릴판에 그려진 웃는 소 위에 아이들은 별, 새, 잠자리, 그리고 마스크 없이 마음껏 뛰어노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는 마음을 보탰다. 동아일보는 각계 22인에게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들어봤다. 일상의 평온함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 어려움을 딛고 더 강해질 대한민국에 대한 꿈을 신년호에 담았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