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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새해 첫 날도 영하 15도 ‘엄동설한’…충남·전북 등 눈

입력 | 2021-01-01 05:32:00

"경기내륙·강원영서 등 영하 15도 내외"
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더욱 낮아
아침 서울 -8도·수원 -9도·춘천 -13도 등
1일 새벽부터 충남·전북 등에 눈 내려




새해 첫날인 1일 금요일은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고, 충청도와 제주도 등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는 이날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여전히 평년보다 2~5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한파특보가 다시 발표 또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2일까치 아침 기온은 경기내륙과 강원영서에서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부터 오후 6시 사이 충남과 전북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2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충청도와 전라도에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제주도산지에서 3~8㎝, 충청도·전라내륙·제주도(산지 제외)·울릉도·독도 1~5㎝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전라서해안·제주도산지 5㎜ 내외, 제주도(산지 제외) 5㎜ 미만 등이다.

2일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13도, 강릉 -6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4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0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7도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는 이날까지 바람이 14~21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서해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해상, 동해먼바다는 1일까지 바람이 14~21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