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에서 지난해 1만70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0명’으로 보고됐다.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12월31일 발표한 ‘국가별 코로나19 상황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해 12월17일 기준 총 1만1707명으로부터 시료 2만3140개를 체취해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북한에서는 12월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총 77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10월 말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약 1만500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일부 전문가들을 날씨가 추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독감이나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 증상을 보여 검사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봤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늘면서 검진 수가 더 늘어났을 수도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1월부터 국경을 폐쇄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