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신년전망 "부동산 전세·월세 상승 안정성 위협" "검찰개혁 명분 헌법가치 공격은 무분별한 정치공세 될것" "북한 눈치 보며 동맹관계 훼손, 자유제약 행태도 불변"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신년 메시지에서 “퇴임 후 안위에만 신경쓰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의 눈을 가리는 측근들이 걱정이다”는 등 새해 예상되는 어려움을 나열하며 현 정부를 저격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태양이 국민 여러분의 가슴에 떠오르길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2021년에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은 내년 상반기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몇 번의 파도를 더 견뎌야 한다. 힘든 시간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검찰개혁이란 명분으로 자행되는 헌법가치의 훼손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은 무리한 입법과 무분별한 정치 공세로 이어질 것이다”며 “국가재정의 건전성을 무시한 채 무분별하게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포퓰리스트의 주장도 계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북한의 눈치를 보며 동맹과의 관계를 훼손하고 국민의 자유를 제약하는 행태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고 짚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