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 드론 1000대를 띄워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위안과 새해 희망을 전달했다.
현대차는 1일 국내 유일 비대면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매년 진행해오던 콘서트, 불꽃 세레머니 등 대규모 카운트다운 행사 대신 현대차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드론 1000대가 꾸미는 라이트쇼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2021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드론 라이트쇼'는 무관중 심야 사전녹화로 촬영된 영상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현대차는 영상을 통해 신축년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소의 형상을 선보였다. 이어 ‘휴식이 필요할 때는 어디든 갈 수 있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됐던 그 평범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은 요즘, 사랑하는 사람들이 밝은 미소를 되찾고 함께 달릴 수 있는 그 날이 다시 오기를’ 등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