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 2020.12.30/뉴스1 © News1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차 전수 검사를 2일 진행한다.
앞서 네 차례 진행된 전수 검사에서 매번 세 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확진 규모가 1000명 선을 넘어설지 통제권에 들어올지 주목된다.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이날부터 직전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과 수용자들에 대해 5차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1차 검사에서는 187명, 2차 검사에서 300명, 3차 검사에서는 238명, 4차 검사에서 13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수조사 사이 개별검사로 확진자가 추가된 경우도 있었다.
교정당국은 집단감염 사태 대책으로 Δ신입수용자 격리기간 연장 Δ신입 입소시 신속항원검사-격리 기간 후 PCR검사 Δ타 기관 이송으로 수용밀도 조정 등 조치를 시행해왔다.
이에 5차 전수 검사에서는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크게 줄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하루 뒤인 3일부터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958명이 됐다. 수용자와 직원에 지인 및 가족 등 관련 확진자를 합친 수치다.
동부구치소에 있다가 확진된 수용자·직원 누적 인원은 908명(수용자 886명·직원22명)으로 집계됐다.
기관별 확진 격리 중인 수용자는 Δ동부구치소 524명 Δ경북북부2교도소 344명 Δ광주교도소 19명 Δ남부교도소 13명 Δ서울구치소 1명 Δ강원북부교도소 5명 등 총 906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