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무위원들과 찾아 현충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1. 1. 2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2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국정운영 각오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의 일상을 되찾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인 1월 1일 새해 첫 메시지를 통해서도 ‘국민의 일상회복’을 강조했다.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격변의 한 해를 보내고, 신축년 새해를 맞았다”며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라 했다. 모두의 삶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한 사람의 손도 절대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걷겠다. 방역은 물론 경제와 기후환경, 한반도 평화까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무위원들과 찾아 현충탑에서 헌화 분향한 뒤 걸어나오고 있다. 2021. 1. 2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현충원 참배엔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무위원 19명과, 유 실장 및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 7명이 자리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