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관계자들이 도시락을 옮기고 있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전날 121명의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가 1062명을 기록했다. 2021.1.3/뉴스1 © News1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일까지 1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8시 동부구치소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5차 진단검사 결과, 수용자 121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도소에서 강원 북부교도소로 이감된 수용자 가운데에서도 감염자가 4명 발생했다. 이날 동부구치소 관련 추가 확진자는 강원 북부교도소 이감 확진자 4명을 더해 총 126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집단감염은 Δ서울 송파구 교정시설 Δ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Δ서울 송파구 장애인복지시설 Δ경기 고양시 덕양구 요양병원 Δ경기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 Δ경기 이천시 물류센터 Δ충북 충주시 종교시설 Δ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 Δ경남 창원시 종교시설 관련이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06명을 기록했다. 격리자 추적검사로 6명이 추가 확진된 결과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 206명은 요양병원 및 시설 내 환자와 입소자 109명, 종사자 74명, 가족 22명, 기타 1명으로 분류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장애인복지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으로 12월 29일 이후 11명이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11명은 시설 입소자 9명, 시설 종사자 2명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 확진자는 입소자 55명, 종사자 14명, 가족 2명으로 나타난 바 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요양병원에서는 1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9명의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6명, 환자 3명, 직원 가족 1명으로 구분된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접촉자 조사 중 파악된 추가 감염자는 27명이다. 확진자 28명은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22명과 기타 감염자 6명이다.
충북 충주시 종교시설에서는 지난해 12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지표환자 및 가족 4명과 목사 가족 6명, 교인 15명으로 분류된다.
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 59명은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10명, 입소자 28명, 재가센터 관련 3명, 추가전파 18명이다.
경남 창원시 종교시설에서는 지난해 12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9명과, 교인 가족 2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