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코로나19 확진 후 회복’ 황희찬, 2개월 만에 출전명단 포함

입력 | 2021-01-03 15:38:00

독일 라이프치히서 뛰는 황희찬. (KFA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2개월 만에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황희찬이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11월8일 프라이부르크전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A매치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은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소속팀과 격리돼 치료에 전념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황희찬이 ‘감염 후 일주일 동안 거의 죽을 뻔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힘들어했다. 팀에 합류시키는데 부담이 있다”며 “올해 남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다. 지금은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이제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만간 경기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슈투트가르트를 1-0으로 제압한 라이프치히는 9승4무1패 승점 31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리그 선두에 뛰어올랐다. 라이프치히의 다음 일정은 오는 10일 도르트문트와 홈경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