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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4일 전국 아침 ‘맹추위’ 계속…서울 -8도, 춘천 -13도

입력 | 2021-01-04 06:35:00

새해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고드름이 얼어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된다고 밝혔다. 2021.1.3 © News1


새해 첫 월요일인 4일에도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저녁부터는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4일)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영서와 경기내륙, 충청내륙,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내륙과 강원영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내외까지 떨어져 특히 춥겠다. 다만 낮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춘천 -13도 Δ강릉 -3도 Δ대전 -8도 Δ대구 -5도 Δ부산 -2도 Δ전주 -6도 Δ광주 -5도 Δ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춘천 1도 Δ강릉 5도 Δ대전 3도 Δ대구 5도 Δ부산 8도 Δ전주 6도 Δ광주 7도 Δ제주 10도다.

대기도 매우 건조하다. 서울과 경기 일부,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그밖의 경기와 강원 영서, 경상도도 대기가 건조해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저녁부터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인 5일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북내륙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남서해안·경북내륙·전남북부내륙에서 1㎝내외다. 충청내륙·전북내륙·제주 산지·서해5도·울릉도·독도에선 1~3㎝의 눈이 쌓이겠다.

같은 시간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북, 전남북부, 경북내륙,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0m로 예보됐다. 서해와 남해 먼바다 파고는 1.5m까지, 동해 먼바다 파고는 3.0m까지 일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