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4/뉴스1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거론한 것과 관련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본인의 생각을 국민에게 밝히는 것이 정도”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사면은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선거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국민 통합이 목적이라면 단순한 사면을 넘어서 정치에서도 여러 가지 협력을 하거나, 국민 통합을 위한 진심이 전해지도록 제대로 (사면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수위를 다투는 것에 대해서는 “서울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여러 생각을 다듬는 중”이라며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