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 중 병원행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 23일차에 병원으로 옮겨진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3일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누운 병상은 가시방석이 깔려있는 것 같고 머릿속에는 법안의 쟁점들만 떠돌아 다니는데,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 사지가 원망스럽다”며 “제가 먼저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록 단식을 멈추게 되었지만, 산재를 없애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정치하겠다는 저의 결심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저도 하루 속히 회복해 반드시 이 법이 통과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