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얼굴인식 기술 전문 업체 일루니는 동화 콘텐츠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 스토리셀프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에 딱 맞는 집콕놀이! 우리 아이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인터랙티브 책’을 대상으로 한 펀딩을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스토리셀프는 어린이 동화 콘텐츠에 다양한 인터랙션 기능과 생생한 표정 변환, 목소리 녹음을 더한 신 개념 AI 동화 앱으로 언어훈련 등 교육적 요소에 재미를 더했다.
사전 알림을 등록하고, 펀딩 최종 결정을 하는 후원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 사진 한 장을 보내면, 20여종의 다양한 표정을 가진 동화 주인공 캐릭터가 된 커스텀 스티커와 이를 붙일 수 있는 동화책을 리워드로 보내주며, 앱 내 재화인 꿀을 보너스로 제공한다. 특히 ‘해님달님’은 최대 3인까지 사용자의 얼굴을 대입하여 동화 앱을 만들 수 있다.
마케팅 담당자는 “출시에 앞서, 사용자인 아이들과 부모님의 반응과 개선을 위한 피드백을 수집하고지 지난 11월말 수원 코베/유교전에 참가했는데, 자기의 얼굴이 들어간 앱과 동화 스티커 놀이에 푹 빠진 아이들의 열띤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병화 대표는 “스토리셀프는 다양한 AI, 인터랙티브 기술 등이 녹아있는 콘텐츠로, 직접 만들어가는 가족 동화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스토리셀프가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루니 측은 안드로이드 버전 앱을 먼저 공개했으며, 올 봄 iOS 버전 개발과 함께 베타 테스트 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