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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일정으로 서울현충원 찾은 윤석열 [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1-01-04 14:50:00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새해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코로나19 여파로 최소인원과 함께 현충원을 찾았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윤 총장의 현충원 참배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정치 한다는 이야기네”, “검찰총장이 왜 현충원을 방문해” 등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다른 고위공직자들처럼 역대 검찰총장들의 매년 첫 일정도 순국선열들에 대한 참배였다. 다만 검찰총장의 현충원 방문은 큰 뉴스가 아니기에 그동안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것이다.

윤총장은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정치활동 등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에 언론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은 코로나19 여파로 최소 인원과 함께 현충원을 찾았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1월 2일 현충탑을 참배하고 나오는 모습.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과거에는 총장을 필두로 대검찰청 간부, 서울중앙지검 간부 등 검찰 주요 인사들이 동행했다. 

2018년 1월 2일 문무일 검찰총장과 검찰 간부들이 현충탑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문 총장 뒷편으로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보인다. 뉴스1



2018년 1월 2일 현충원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성윤 대검 형사부 부장 모습. 뉴스1



2016년 1월 4일 김수남 검찰총장과 검찰 간부들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윤총장은 2018년 문무일 검찰총장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자격으로 현충원을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1월 2일 총장 자격으로 참배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2018년 1월 2일 현충원에 남긴 방명록.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현충원을 찾아 남긴 방명록. 지난해(왼쪽)와 올해 메시지가 거의 같다. 뉴스1.




이날 윤총장은 방명록에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 라고 썼다. 지난해는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를 남겼는데 올해와 거의 비슷하다. 방명록을 통해 정치적으로 오해 받을 수 있는 메시지를 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총장의 전임인 문 전 총장은 지난 2018년 현충원을 방문해 ‘국민을 위한 투명한 검찰, 바른 검찰, 열린 검찰이 되겠습니다’로 방명록을 남긴바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