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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철 GC녹십자 사장 “어려울 때 반드시 필요한 기업 될 것”

입력 | 2021-01-04 15:47:00

국민 보건 위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추진
지난해 6년 연속 매출 1조 원 돌파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고 시대 요구 부응하는 회사” 강조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GC녹십자는 4일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박혔다. 올해 시무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행사 없이 경영진 메시지를 온라인으로 공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팬데믹 한복판을 통과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신뢰 가는,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의약품 개발과 함께 보다 많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GC녹십자의 한 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기에 대응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항상 성실하게 준비하는 행동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기업이 될 것을 당부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GC녹십자는 국내외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6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국민 보건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착수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으로 꼽히는 ‘CRV-101’의 미국 임상 중간결과 발표와 헌터증군 치료제 ‘헌터라제’ 중국 허가 및 ‘헌터라제 ICV’ 일본 허가 신청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올해에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디지털헬스케어사업 고도화와 혈액제제, 백신 등 주력사업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