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기술연구센터도 신설 올해 연구인력 등 250명 채용
출범 1주년을 맞은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그린에너지솔루션(GES) 사업부’를 확대 개편하고 수소기술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GES 사업부는 여러 사업부에 흩어져 있던 개발,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금융 기능을 통합한 부서다. 태양광 발전뿐 아니라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연간 5조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부는 한화건설 출신 신동진 전무가 맡는다.
한화솔루션은 그린 수소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수전해기술개발팀을 ‘수소기술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수전해기술(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분야를 이끌어 온 손인완 상무가 센터장을 맡는다. 지난달 발표한 미국 고압수소 탱크 업체 시마론 인수에 따른 전문 인력 투입과 조직개편도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태양광과 그린 수소 분야에서 연구개발(R&D) 인력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2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