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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첫 역학조사관 탄생… 임민아 주무관 감염병관리과 근무

입력 | 2021-01-05 03:00:00


경북지역 첫 역학조사관이 나왔다.

경북도는 감염병관리과 소속 임민아 주무관(사진)이 최근 질병관리청 역학조사 전문과정을 수료해 근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과정은 2년 동안 현장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감염병 감시 분석 보고와 유행 역학조사 보고서를 2편 이상 제출해야 하는 등 수료 요건이 까다롭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활동하는 역학조사관은 임 주무관을 포함해 7명이다.

임 주무관은 앞으로 감염병 유행과 확산에 대비한 방역 대책을 조사하고 환자 치료와 접촉자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임 주무관은 2003년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의심 환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며 감염병 대처 경험을 길렀다. 2017년 경북도 6급으로 임용됐으며 지난해 1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업무를 담당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