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위안화 초강세 이어져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2005년 달러 페그제(고정 환율제) 폐지 이후 하루 최대폭의 위안화 절상을 단행했다.
5일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760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대비 1%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1% 절상됐다.
1% 하락폭은 중국이 2005년 7월 달러 페그제를 폐지한 이후 최대폭이다.
아울러 역내,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가 6.4위안대로 돌아온 것은 2018년 6월21일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새해 들어 위안화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이 기타 주요국과 비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억제하고 꾸준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위안화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진 점이 위안화 강세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