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5/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영상회의로 제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세계 경제의 극심한 침체 속에서도 한국 경제는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희망을 만들어 왔다”라며 “OECD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할 전망이고, 수출 반등세도 이어져 12월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에는 우리 경제의 맥박이 더욱 힘차게 뛰도록 하겠다”라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진 우리 경제의 긍정적 변화를 최대한 살려 나가겠다”라며 “특히 미래 신산업과 벤처 기업 육성에 매진하여 우리 경제의 미래경쟁력과 역동성을 더욱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민과 함께 갖고 싶은 새해의 가장 큰 포부는 선도국가로의 도약”이라며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고, 2050 탄소중립으로 가는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어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틀을 다지는 한편, 저탄소 사회 구조로 바꾸는 문명사적 도전에도 당당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대될 만큼 높아졌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