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FA시장 불펜 최대어로 꼽히는 리암 헨드릭스(32)가 류현진(34)이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캠프를 찾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FA 중 톱 불펜 투수로 분류된 헨드릭스가 블루제이스 캠프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헨드릭스의 방문을 공식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토론토 마크 셔피로 사장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외에도 LA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복수의 팀이 헨드릭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헨드릭스는 지난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 나와 3승1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1.78의 성적을 냈다.
최고의 구원 투수에게 주어지는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수상했다.
현재 믿을만한 마무리 투수가 없는 토론토 입장에서는 확실히 뒷문을 책임질 수 있는 헨드릭스가 합류할 경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 344경기에 나가 19승27패 42홀드 4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의 성적을 냈다. 2019시즌 오클랜드서 25세이브를 수확했고, 지난해에도 14세이브를 올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