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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잘나가는 틱톡의 인기비결 外

입력 | 2021-01-06 03:00:00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0년 12월 2호(311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잘나가는 틱톡의 인기비결


○ 숏폼 콘텐츠의 미래

지난해,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큰 인기를 끈 이후 15초 이내의 짧은 영상인 숏폼 콘텐츠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2015년 전후로 숏폼 콘텐츠의 가능성을 짐작한 여러 업체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으나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이 숏폼 콘텐츠의 주소비자인 Z세대를 사로잡는 데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틱톡은 관계 형성보다는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소개하는 데 집중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와 차별화를 이뤘다. 간편한 영상 제작 방식과 다양한 편집 기능도 틱톡의 장점으로 꼽힌다. 틱톡의 인기 비결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앞광고’로 신뢰를 얻어라



○ 유튜브 ‘뒷광고’ 논란

유명 유튜버들이 광고임을 숨기고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른바 ‘뒷광고’로 이익을 챙긴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이는 광고 외에는 유튜버들의 수입원이 마땅치 않다 보니 광고주들의 ‘뒷광고’ 요구를 뿌리치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유튜버들이 미디어 윤리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최근에는 유튜브의 파급력과 시청자와의 신뢰 모두를 확보할 대안으로 ‘앞광고’가 떠오르고 있다. 앞광고는 광고 사실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광고다. 예컨대 달라스튜디오의 ‘네고왕’은 광고주들과 제품 가격 할인 행사를 협상하는 콘텐츠다. 네고왕을 내세운 앞광고 이후 광고주인 BBQ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상승했다. 이처럼 요즘 소비자들은 오히려 솔직한 ‘앞광고’에 호평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