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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흔들림 없이[포토 에세이]

입력 | 2021-01-06 03:00:00


닻은 거친 파도가 몰아쳐도 어두운 바닷속에서 선박의 자리를 지켜줍니다. 해변에서 뻗어나간 닻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251km 너머 먼 바다, 육지에서 보이지 않는 그곳에는 묵묵히 우리의 동해를 지키는 독도가 있습니다. 올해도 조용히, 흔들리지 않으리라 다짐해 봅니다. ―경북 포항시 이가리 닻 전망대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