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세계 최고 선수들이 활약하는 유럽 무대에서 150골 고지를 돌파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준결승 브렌트포드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오른발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 골은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지 11년 만에 나온 150번째 골이었다.
이어 201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254경기에서 101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 150골을 돌파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1월 차범근 전 감독의 유럽 무대 121골 기록을 넘어선 뒤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150골 고지를 밟으며 명실상부한 전설의 길을 써내려가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