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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방문한 주호영 “秋-법무부에 반드시 책임 물을 것”

입력 | 2021-01-06 15:10:0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 본부장(왼쪽)과 브리핑실로 이동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반드시 법무부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동부구치소를 방문한 뒤 “구치소에 방문하는 것이 집단감염 사태를 해결하는 데 방해가 될까봐 기다렸지만 많은 국민이 진상을 밝혀달라고 요구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법무부 책임있는 사람들의 대응이 부실했고 그것이 집단감염의 원인이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와 관련 “전국의 54개 교정시설에서 두 번 다시는 이와 같은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더 철저히 체크하고 감독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과 박호서 동부구치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1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오는 등 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인권문제에 대한 책임론이 들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누적 1161명이다. 전날 진행한 6차 전수조사에서 추가 확진된 수용자 66명과 출소자 1명이 반영된 수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