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올해 상반기 일정을 6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올해 1~2월 일정을 발표한 WTA는 이날 이를 포함한 1~6월 일정을 확정해 공개했다.
BNP 파리바오픈을 제외한 주요 대회들은 예년과 비슷한 일정에 치러진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와 WTA 투어 대회를 겸해 열리는 BNP 파리바오픈은 매년 3월 열렸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탓에 지난해 12월 연말 연기가 발표됐다.
클레이코트 시즌인 4~5월에는 무투아 마드리드오픈과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이 펼쳐진다.
매년 1월 개막하던 호주오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8일로 미뤄져 시작한다. 프랑스오픈은 5월23일에, 윔블던은 6월28일에 개막한다.
지난해 호주오픈은 1월에 정상적으로 열렸으나 프랑스오픈은 지난해 10월로 연기돼 열렸다. 윔블던은 코로나19 탓에 취소된 바 있다.
WTA 투어 2021시즌 개막전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하는 아부다비오픈으로, WTA 500시리즈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