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 /뉴스1
최근 광주 남구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 사건의 범인은 현직 경찰 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특수절도 혐의로 광주지역 한 경찰서 소속 경위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18일 오전 4시쯤 광주 남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2500만~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액의 채무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20일 만인 전날 오후 11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 긴급체포했다”며 “무관용 원칙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