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반등에 6.0원 오른 1093.3원 출발
원·달러 환율이 반등해 1090원선으로 올라갔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87.3원)보다 6.0원 오른 1093.3원에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1097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선호 분위기 확산에도 달러화 반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현실화로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예고된 상황이지만 그간 지속적인 달러화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 등으로 달러화 반등으로 연결됐다”며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 속도조절을 시사한 이후 달러위안 환율이 반등한 점도 아시아 통화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