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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9일 아침 최저 -24도 북극한파 지속…서울도 -15도

입력 | 2021-01-08 12:01:00

‘북극한파’가 몰아친 7일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에서 동파 된 수도계량기가 쌓여 있다. 2021.1.7/뉴스1 © News1


토요일인 9일에도 영하 20도대 북극발 한파가 이어진다. 주말동안 누적 적설량 30㎝를 기록한 눈도 곳곳에서 지속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8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도~-7도, 낮 최고기온은 -8도~-1도로 예상된다. 전날보다 2~3도 가량 오르지만 여전히 맹추위가 계속되는 것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도는 강원 내륙에서 예보됐다. 대관령과 태백 등 강원 산지도 -2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5도 Δ춘천 -22도 Δ강릉 -12도 Δ대전 -16도 Δ대구 -14도 Δ부산 -10도 Δ전주 -15도 Δ광주 -13도 Δ제주 0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6도 Δ춘천 -6도 Δ강릉 -2도 Δ대전 -5도 Δ대구 -2도 Δ부산 0도 Δ전주 -4도 Δ광주 -3도 Δ제주 3도다.

10일까지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눈 소식도 있다. 전북 서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5~15㎝(많은 곳 제주 산지, 울릉도, 독도 30㎝ 이상)의 눈이 다시 내릴 전망이다. 충남 서해안, 전남 서부(서해안 제외) 2~7㎝, 충남 내륙, 전북 내륙, 서해5도엔 1~3㎝가 추가 예보됐다.

이 기간 전북 서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5~20㎜, 충남 서해안, 전남 서부(서해안 제외) 5㎜ 내외, 충남 내륙, 전북 내륙, 서해5도엔 5㎜ 미만 비가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0~2.5m로 일겠다. 서해와 남해, 동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4.0m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