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을 논의 중이지만 양사가 신형 자동차를 출시하는 데 최소 5년이 걸릴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현대차는 이날 국내 한 언론의 보도 직후, 입장을 발표하고 “애플과 협의를 진행 중이나 초기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애플이 자체적인 공장을 세우지 않고 현대차와 손을 잡는 이유는 자체 공장을 세우는 데 수십억 달러(수 조원)의 비용이 들 수 있고,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합작회사는 2022년까지 로봇택시 운영에 사용할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애플이 신형 자동차를 양산하는 데는 향후 약 5년이 걸릴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한편 애플은 2014년 ‘프로젝트 타이탄’을 통해 전기 자율주행차 개발을 구상해 왔다. 최근에는 2024년까지 아이카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