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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음성’ 전남 육용오리 농장, 3차 검사서 고병원성 AI 확진

입력 | 2021-01-08 14:58:00

출입 금지 안내 간판이 설치된 김포시 한 가금 농가의 모습. 2020.12.31 © News1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국이 방역조치에 나섰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전남 영암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해 12월 2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달 7일 실시한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가 진행중이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발생 지역인 영암군 모든 가금농장에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