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및 부서장 애장품 71개 경매 출품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직원에 낙찰 수익금 전액 복지기관 기부 예정
이번 임직원 온라인 경매는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라이브 경매방송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원과 부서장이 기부한 물품을 직원들이 낙찰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을 포함해 임원 및 부서장 47명이 자발적으로 애장품 71개를 기부했다. 명품넥타이와 지갑 등 패션소품과 와인, 위스키 등 주류, 골프채, 모피코트, 최신 갤럭시탭 새 제품 등 고가 물건이 경매물품으로 나왔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한재단과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등 가족 회사들과 함께 현금 5억 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