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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첫 확인

입력 | 2021-01-10 07:23:00

영국발 변이 이어 남아공발 변이 확산 우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이스라엘에서도 나왔다.

현지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9일(현지시간) 현지 보건 당국을 인용, 전염성이 높은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19 사례가 자국에서 4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은 최근 남아공에서 돌아온 여행객과 그 가족 등이라고 한다.

이스라엘에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영국과 남아공발 귀국자들을 국영 호텔에 격리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다만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은 높더라도 더 심각한 증세를 일으키는 정황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선 이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확산한 상황으로 보인다. 지난달 이스라엘 내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발견됐었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선 현재까지 47만7300여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으며, 누적 사망자는 3596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