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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퇴진 촉구…벌써 두 번째

입력 | 2021-01-11 08:10:00


공화당 소속 팻 투미 연방상원의원(펜실베이니아)이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투미 의원은 이날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대통령이 퇴진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앞서 같은 당 소속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알래스카)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었다.

투미 의원의 발언은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사건을 둘러싼 논란의 연장선이다. 다만 그는 임기 말에 추진하는 탄핵이 실효성이 있는지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투미 의원은 “현 시점에서는 실현 가능한 탄핵 방법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사임할 수 있고, 그것은 매우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을 선동한 대가를 어떻게든 치러야 한다며 “그런 행동은 터무니없었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