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주도 동반 강세
현대차 주가가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협력 논의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9시35분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2만9500원(11.99%) 오른 27만5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전거래일에도 19.42% 급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60조원에 육박하며 장중 시총 순위가 4위로 올랐다.
현대모비스도 전거래일 대비 6.4% 오른 38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차 7.91%, 현대위아 4.54%, 현대글로비스 1.99%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7년 차세대 배터리 기반 전기차 출시를 목표하는 애플의 협업 문의보도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경쟁력이 주목된다”며 “올해 경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 경쟁사 대비 우월한 환경과 품질 경쟁력과 재무구조에 기반한 신규 투자, 그룹 계열사 합리화, 신규 업체와의 협업,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신사업 진출등이 가시화됨에 따라 충분한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