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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모더나 백신도 승인…“엄격한 요건 모두 충족”

입력 | 2021-01-13 00:24:00

화이자 백신 이어 두번째




스위스도 12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스위스 보건당국은 이날 모더나 백신에 대해 ‘즉시’ 사용 허가를 내렸다.

보건당국은 “백신이 안전성, 효능, 품질에 관한 엄격한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며 “인구의 큰 비중에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하기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스위스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은 이번이 2번째다. 지난달 20일에는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허가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이달 6일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다. 오는 29일에는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스위스는 EU 회원국이 아니지만 솅겐 조약(상호 국경 개방) 등에 참여하며 협력하고 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스위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만735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8421명이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