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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3월 이전 남북대화 돼야…北, 文정부 손 잡아야 길 열려”

입력 | 2021-01-13 10:26:00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1.1.7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북한을 향해 “3월 이전에 남북대화가 개최돼야 북미대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의 봄을 다시 찾을 수 있다”며 남북대화의 조속한 개최를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당국은 문재인 정부 손을 잡아야 북미 대화의 길이 열리고 정상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참여하는 기회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시간은 북한의 편만은 아니다. (대화의) 기회는 두번 찾아오지 않는다”며 “오판으로 평화와 번영의 기회를 걷어차는 과거의 행동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직후 과거와 같은 무력도발로 긴장을 격화 시킨다면 고립만 심화될 것”이라며 “일체 도발행동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열어놓은 대화·협력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오는 3월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의 동력이 될 뉴딜펀드를 출시한다”며 “5년간 20조원 규모로 연이어 출시될 민간 뉴딜펀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