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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카 “작년 폐차 평균 주행기간 16.4년 …폐차 주기 증가 추세”

입력 | 2021-01-13 16:06:00

연도별 폐차주기 그래프


 경기도 남양주 소재 자동차 폐차 전문 기업 굿바이카(주)(대표 남준희)는 지난해 1년 동안 자사가 폐차 후 말소처리 한 5381대의 생산 연식을 확인한 결과 평균 16.4년을 주행한 것으로 파악 됐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의 15.5년에 견줘 3년 만에 폐차주기가 약 1년 늘어났다는 것.

굿바이카에 따르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10년에서 2004년 11.5년, 2017년 15.5년, 2020년 16.4년으로 폐차주기기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폐차주기를 원산지별로 구분하면 국내산 16.4년, 수입산 15.1년으로 수입차를 조금 더 일찍 폐차했다. 제조사별로 폐차주기가 긴 순서를 나열하면 현대 16.9년, 삼성 16.6년, 쌍용 16.2년, 기아 16.1년, GM대우 15.2년으로 현대차를 가장 오래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16.4년, 화물차 16.3년, 승합차 16.2년으로 확인 돼 큰 차이가 없었다.

남준희 대표는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 차원에서 전국에서 폐차 말소한 모든 자동차의 연식을 국내산/수입산, 제조사별, 차종별, 지역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하여 주기적으로 발표할 것을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